이번에는 블록체인에 파급되어 등장한 NFT(Non-Fungible Token)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비트코인의 등장으로 블록체인이라는 기술이 각광받기 시작했다. 이 글을 읽는 여러분들은 대부분 블록체인이라고 하면 비트코인만을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현재 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들이 나오고 있으며 다양한 프로젝트들이 진행 중이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바로 NFT이다. 우리 말로 번역하면 대체 불가능한 토큰이라고 할 수 있다. 도대체 이것이 무엇인지 차근차근 이야기해보자.
그 전에 반드시 블록체인에 대한 개념을 반드시 먼저 보고 오자. 왜냐하면 NFT는 블록체인이 그 기반이기 때문이다.
NFT 개념
NFT 개념을 알아보기 전에 단어를 하나씩 뜯어보자. Non-Fungible, 대체 불가능하다는 것은 무엇일까? 우리 근처에서 찾아볼 수 있는 대체 불가능 것에는 무엇이 있을까?
필자가 생각한 것은 바로 우리 인간이다. 나라는 사람은 그 누구와도 대체, 교환할 수 없다.
그러면 대체 불가능 한 것은 어떤 특징을 가질 수 있을까?
바로 가치가 아닐까 생각한다. 개개인은 하나 밖에 없기에 아마 그 가치는 평가할 수 없다. 즉, 부르는게 값? 이라고 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러면 대체 가능한 것은 무엇이 있을까?
바로 우리가 쉽게 사용하는 화폐 등이 있다. 1000원짜리 원화는 500원짜리 2개로 대체할 수 있으며 100엔, 약 1달러, 금, 은 등으로 대체할 수 있다.
자 Token, 토큰이라는 것은 IT에서 무엇을 뜻할까?
일반적으로 토큰이라 하면 버스토큰, 카지노 토큰 등의 동전 형태를 떠올릴 것이다. 그럼 버스 토큰과 카지노 토큰의 공통점을 생각해보자.
필자가 발견한 공통점은 자격이나 권리를 부여해 주는 역할이다. 버스 토큰이 있으면 버스를 탑승할 수 있고 카지노 토큰이 있으면 카지노 게임에 참여할 수 있다. 즉, 어떤 특정 상황에서의 자격이나 권리를 부여해 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 토큰이다.
IT에서의 토큰도 마찬가지 뜻을 가진다고 생각하면 쉽다. 특정 IT 환경에서 자격이나 권리를 부여해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토큰이다.
그러면 NFT, 대체 불가능한 토큰은 특정 IT 환경(블록체인, 암호화폐을 사용하는 IT 환경)에 참여할 자격이나 권리를 부여해주는 유일한 녀석이다.
NFT의 원리
그럼 개념부터 차근차근 집어보자.
- NFT의 기본인 블록은 자료를 저장할 수 있는 데이터(data) 부분과 해시(hash) 부분으로 나뉜다.
- 연결된 블록들은 네트워크를 통해 수많은 컴퓨터에 복제되어 저장된다.
내가 온라인 상의 파일 소유권을 증명하고 싶다고 하면 1번 데이터 부분에 아래의 내용을 넣으면 된다.
- Token URI : (메타)데이터 주소
- Token Creator : 작품의 창작자
- Owner : 현재 토큰의 소유자
- 거래 내역
자 그럼 차근차근 위 내용 기반으로 시나리오를 생각해보자.
- 내가 NFT을 생성하고 싶은 블록체인 프로그램은 설치한다.(보통 이더리움을 사용한다.)
- 첫 블록을 생성하고 해당 블록에 내가 소유하고 싶은 파일의 경로, 창작자, 소유자를 작성한 후 데이터 부분에 넣고 블록을 닫는다.
- 이 블록이 블록체인 프로그램을 설치한 네트워크로 퍼진다.
- 두 번째 ~ N번 째 사람이 자신의 블록에 2번을 반복한다.
- N+1번 째 사람이 내 이미지가 마음에 들어 거래했다고 하자.
- 그럼 현재 소유자와 거래 내역이 생성되고 데이터 부분에 해당 내역이 저장된다.
- 다시 네트워크로 마지막 블록이 퍼진다.
결론
지금까지 간단하게 NFT에 대한 개념과 전체적으로 작용하는 원리를 알아보았다.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하기에 반드시 블록체인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한다. 오늘의 글을 한 줄로 정리하면 NFT는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하여 무엇인가 유일한 존재로 만들어 엄청난 가치를 부여해줄 수 있는 기회를 주는 토큰이라 할 수 있겠다.
그럼 다음 글에서는 NFT가 어떻게 가치를 가지게 되는지 등 조금 더 세부적인 내용에 다뤄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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