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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NFT(Non-Fungible Token), 대체불가능한 토큰은 어떻게 그 가치를 가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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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글에서 NTF(Non-Fungible Token)의 기본적인 개념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블록체인] NFT(Non-Fungible Token, 대체불가능한 토큰)의 개념, 원리

 

이번에는 이 NTF가 어떻게 가치를 가지게 되는지에 대해 알아보려고 한다.

 

어떻게 가치를 가지게 되는 것일까?

소유권 문제

이거 내꺼야!

 

인터넷 상에 떠도는 이미지 파일이 내 것이라고 어떻게 증명할 수 있을까?

 

실제 화가들이 자신을 상징하는 마크나 이름을 넣는 방식처럼 이미지 내에  워터마크와 같은 자신을 상징하는 로고나 이름을 넣을 수 있다.

하지만 인터넷 상에 떠도는 이미지에는 이렇게 소유권을 나타내는 마크가 없는 경우가 많다.

 

반고흐의 해바라기, 무엇이 진짜일까? / 출처 : 오마이뉴스

 

반고흐와 같은 화가의 진품 그림은 유일하다.(본인이 래플리카 작품을 그리긴 했지만...) 과거 유명 작품들은 논란이 많지만... 가품이 나온다고 하더라도 어렵지만 진품과 가품을 구분할 수 있다. 

 

출처 : 창의 컴퓨터

 

하지만 컴퓨터에서는 캡처라는 것이 존재하며 충분히 동일하게 복제가 가능하다. 왜냐하면 컴퓨터는 0과 1의 집합이기 때문에 그 배열만 맞추면 무조건 동일해진다.

 

그러면 이 이미지가 정말 내 것이라고 어떻게 증명해야할까?

물리적 현실공간, 논리적 컴퓨터 가상공간, 공간별 소유권 표현 방식

실제 우리가 사는 세상의 것들은 물리적이지만 컴퓨터는 엄밀히 말하면 논리적인 개념들의 집합이라 할 수 있다. 당연히 이런 논리적인 개념들을 눈으로 볼 수 있게 구현해서 꼭 물리적인 것처럼 보이지만.

 

유리로 막아둔 모습 / 출처 : 당진시대 모바일 사이트

 

물리적인 실제 물체에 소유권을 증명하기 위해서는 무엇인가 물리적인 것을 덧붙여야 한다. 그래서 반고흐의 그림 등을 전시하고 있는 박물관, 미술관에는 엄청난 자물쇠(보안 시스템)들이 걸려있다.

 

논리적 개념에서의 소유권 주장은 눈에 보이지 않게 또 다른 논리적 개념(내 것이라고 증명할 수 있는 개념)을 추가하면 된다. 즉, 메타데이터 형태로 구성하는 것이다. 단순히 말해 전체로 봤을 때도 데이터인데 이 데이터를 까보면 또 다른 데이터가 있는 구조로 만들면 된다. 

 

메타데이터 / 출처 : zipi

 

즉, 위 그림처럼 이미지 관련 데이터만 눈에 보이게 표현하고, 그 외 크기, 해상도 등은 표현하지 않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위 그림에서 크기, 해상도 외에도 소유권 관련 데이터까지 넣으면 된다는 뜻이다.

 

그런데 이 소유권 데이터는 논리적 개념이기에 누군가가 마음대로 바꿀 수 있다. 즉, 소유권을 제대로 증명하기 위해서는 다수의 인정이 필요하다.

논리적 소유의 인정

출처 : 아시아 경제

 

여기서의 다수의 인정을 위해서 바로 이용하는 것이 블록체인 기술이다. 블록체인의 특징 중 하나가 바로 분권화, 블록의 공유이다. 즉, 하나의 블록(데이터)이 수많은 네트워크에 퍼지게 되는 것이다. 즉, 저절로 다수의 인정이라는 조건이 충족되게 된다.

결론, NFT는 어떻게 가치를 가지는가?

인터넷 상에 존재하고 생성되는 데이터, 논리적 개념에서의 가장 큰 문제는 바로 쉬운 복제와 데이터 변조를 통한 불분명한 소유권이었다. 하지만 이를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하여 보완하였다. 즉, 이제는 복제나 변조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아무리 복제해도 소유자의 원본그림 데이터는 블록체인 내에 존재하기 때문에 금방 소유권 증명이 된다.

블록체인에 대한 글을 읽어봐서 알겠지만 데이터 변조 가능성이 정말 너~~~무 희박하다.

 

결국, 아래 그림과 같은 형태가 된다.

 

실제 화폐(왼) / NFT 그림, 복제 그림(오)

 

왼쪽처럼 김씨와 이씨가 가진 실제 화폐는 서로 같은 가치이고 교환도 가능하다. 즉, 대체할 수 있는 것들이 무수히 많다. 하지만 오른쪽의 김씨가 소유한 NFT 그림은 이씨가 복제한 그림으로 절대로 대체할 수 없다.

 

즉, 인터넷 세상에서 무분별한 변조나 복제로 소유권, 지적재산권 등의 다양하게 발생할 수 있는 문제 등은 NFT를 사용하면 충분히 막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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