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컴퓨팅(Cloud Computing) 3부 - 클라우드 서비스 모델의 3 종류, Infastructure-as-a-Service(IaaS), Platform-as-a-Service(PaaS), Software-as-a-Service(SaaS)

이전 글에서는 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한 간단한 설명, 그리고 우리가 뉴스에서 말하는 클라우드는 실제 누가, 왜 사용하는지에 대해 알아보았다. 아직 안 본 사람은 여기가서 꼭 보고 오자.

 

클라우드 컴퓨팅(Cloud Computing) 1부 - 클라우드. 너는 누구?!

클라우드 컴퓨팅(Cloud Computing) 2부 - 클라우드. 도대체 언제 쓰는 건데?!

 

이번에는 클라우드 컴퓨팅에서 흔히 사용하는 3개의 대표적인 모델에 대해서 설명해 보려고 한다. 아마 대부분 들어봤을 것이라 생각한다.

Infrastructure-as-a-Service(Iaas), Platform-as-a-Service(Paas), Software-as-a-Service(SaaS)가 오늘의 주인공들이다.

 

클라우드 컴퓨팅 모델

이미지 출처 : https://www.researchgate.net/figure/Cloud-Computing-Service-Model-15_fig1_330105929 

Infrastructure-as-a-Service(IaaS)

Infrastructure as a Service(IaaS)

이미지 출처 : https://www.getfilecloud.com/blog/2020/03/what-is-iaas-infrastructure/

 

IaaS를 그대로 해석하면 서비스로서의 인프라라는 뜻이다. 우리는 언제 '인프라'라는 단어를 사용하는지 생각해보자. 보통 '인프라가 갖추어져 있다.', '거기 인프라 좋지 않아?'라고 표현한다. 이 말의 뜻은 '기반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거기 기반시설 좋지 않아?' 이다. 즉, IaaS는 컴퓨터 환경, 인프라를 서비스로 제공한다는 뜻이다. 이 서비스는 누군가 스타트업을 시작해서 서비스를 하고 싶을 때 그 기반이 되는 컴퓨터 리소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IaaS 예시

이미지 출처 : https://www.researchgate.net/figure/Examples-of-SaaS-Software-as-a-Service_fig2_331907067

 

그 유명한 AWS, 애저 등이 보인다. 이들은 가장 근원적인 컴퓨팅 환경(메모리, 네트워크)을 제공. 즉, 인프라를 제공하고 있다.

Platform-as-a-Service(PaaS)

Platform as a Service(PaaS)

이미지 출처 : https://anteelo.com/what-are-the-differences-between-iaas-paas-saas-caas-and-maas/

 

PaaS를 그대로 해석하면 서비스로서의 '플랫폼'이라는 뜻이다.  자 앞서 설명한 IaaS처럼 먼저 Platform이라는 단어를 생각해보자. 우리는 무엇을 플랫폼이라고 할까? 흔히 우리는 '플랫폼이 갖추어져 있다.', '플랫폼 기업' 이라는 표현을 많이 쓴다. 각각 '무엇인가 할 수 있는 공간이 갖추어져 있다.', '카카오, 네이버'라고 할 수 있다. 이 표현들에서 뽑아낼 수 있는 공통점만 뽑아 글로 풀어쓰면 '어떤 것을 기반으로 무엇인가 할(만들) 수 있게 구축되어진 공간'정도로 정의할 수 있다.

 

Platform stage

이미지 출처 : https://medium.com/@lavinanieves/portable-stage-platform-ae6aa1d3a368

 

공연 무대를 생각하자. 무대를 보통 스테이지(stage), '플랫폼'이라고 한다. 그 플랫폼에서 연기, 노래 등 다양한 공연을 할 수 있다.

 

MAC(좌) / Windows(우)

이미지 출처 : https://au.pcmag.com/operating-systems-1/59632/macos-vs-windows-which-os-really-is-the-best

 

여기에는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윈도우, 맥OS가 포함된다. 우리는 윈도우라는 공간에서 게임, 웹 서핑, 문서작업 등 다양한 것을 할 수 있다. 즉, 윈도우는 PaaS이다.

 

사실 PaaS는 일반사람들에게는 친근하지 않은 개념이다. 왜냐하면 우리 대부분은 완성된 서비스를 사용하지(공연을 보지) 서비스를 만들지(공연을 하지)는 않기 때문이다. 

 

PaaS 예시

이미지 출처 : https://www.javatpoint.com/platform-as-a-service

 

위 그림의 예시 모두 PaaS에 속하는데 자세한 것들은 하나씩 찾아서 어떤 서비스인지 읽다보면 이해가 될 것이다. 그래도 단순히 설명하면 개발자들이 컴퓨터 리소스를 할당 받았다(IaaS)는 가정 후, 위 예시의 서비스를 활용하여 서비스를 구현, 배포를 할 수 있는데 그런 환경을 제공하는 서비스가 바로 PaaS이다.

Software-as-a-Service(SaaS)

Software as a Service(SaaS)

이미지 출처 : https://medium.com/@pratyush.choudhury.bme16/saas-implified-6e0fd344225d

 

가장 우리에게 친근한 소프트웨어로서의 서비스. 소프트웨어는 누구나 알 것이다. 지금 이 글을 보고 있다면 웹브라우저를 분명 사용하고 있을 것이다. 바로 그 웹브라우저가 소프트웨어이다. 

 

SaaS 예시

이미지 출처 : https://www.researchgate.net/figure/Examples-of-SaaS-Software-as-a-Service_fig2_331907067

 

위와 같이 정말 다양한 예시들이 있다. 특히, 우리가 웹을 통해 문서를 작업하거나 이미지를 편집하는 등의 작업을 제공하는 서비스는 100% SaaS라고 할 수 있다. 구글Docs나 Office356와 같은 것들이 대표적인 예시이다.

 

필자의 사견

필자가 이렇게 블로그를 웹에서 쓰고 있다. 이것은 무엇일까? SaaS라 할 수 있지 않겠는가?

그럼 아래 그림처럼 워드프레스와 같이 블로그를 단순히 따라해서 만들 수 있는 서비스는 어디에 속할까?

 

따라만 하면 나만의 블로그를 개설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 https://www.graycelltech.com/guide-to-developing-a-professional-quality-wordpress-site/

 

워드프레스는 IT에 대해 제대로 모르는 사용자가 블로그를 만들고 싶을 때 블로그를 쉽게 만들 수 있록 한다. 여기에 개발지식이 있으면 더 완벽한 블로그를 만들 수 있다. 실제 내가 개발과 배포라는 개념이 들어가면 PaaS라고 할 수 있고 단순 블로그 개설할 수 있는 인프라(호스팅, 저장공간 등)를 제공한다면 IaaS라고도 할 수 있겠다.

 

마지막으로 아래와 같은 서비스는 무엇이라 할 수 있을까?

오라클의 이메일 서비스 구조

이미지 출처 : https://docs.oracle.com/en-us/iaas/Content/Email/Reference/gettingstarted.htm

 

여러분이 어떤 서비스를 사용하다 비밀번호를 까먹었을 때 메일 인증을 사용하면 no_reply@company_name.com 등의 메일을 받은 적이 있을 것이다. 그 서비스는 직접 메일을 관리하도록 개발하지 않아도 위와 같이 메일을 보내거나 관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사용한다면 SaaS를 사용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내가 메일관련 개발을 했다면? PaaS라고 할 수 있겠다.

 

이처럼 시각과 서비스 제공 범위에 따라서 IaaS, PaaS, SaaS가 바뀔 수 있다는 점을 꼭 인지하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