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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트렌드

클라우드 컴퓨팅(Cloud Computing) 4부 - 클라우드 구축 모델 3 종류. 공용 클라우드(Public Cloud), 사설 클라우드(Private Cloud), 하이브리드 클라우드(Hybrid Clou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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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글에서는 클라우드의 서비스 모델 3가지를 알아보았다. 아직 못 본 사람은 꼭 보고 아래글을 읽도록 하자.

 

클라우드 컴퓨팅(Cloud Computing) 3부 - 클라우드 모델의 종류, Infastructure-as-a-Service(IaaS), Platform-as-a-Service(PaaS), Software-as-a-Service(SaaS)

 

이번에는 클라우드를 구축의 3가지 모델에 대해 알아보자. 이 부분은 서비스 모델과 완벽히 구분해서 생각하는 것이 좋다. 그렇기 때문에 서비스 모델과 연관지어 생각하려고 하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

 

이미지 출처 : https://quartsoft.com/blog/201210/first-steps-cloud-development

클라우드 구축이란?

일단 클라우드를 구축한다는게 무슨 뜻인지 간단하게 파악해보자. 이 의미를 파악하기 전에 반드시 클라우드의 개념에 대해 먼저 파악하고 오자. 

 

클라우드 컴퓨팅(Cloud Computing) 1부 - 클라우드. 너는 누구?!

빅데이터 관련 주제를 10부 정도로 마무리하고 이번에는 클라우드(Cloud, 이하 '클라우드')에 관해 알아볼까 한다. 여러분은 클라우드에 대해 어느 정도 알고 있는가? 막연히 다들 '클라우드'라고

kboutiq.com

클라우드 개념은 간단히 정리하면 컴퓨터 자원을 내가 원하는 만큼 사용하는 것이 바로 클라우드의 개념이다.

 

그런데 우리 머리 속에 제대로 이미지가 아직 그려지지 않는다. 그러면 위 개념에서 유추해보자.

컴퓨터 자원이라는 것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 그리고 많든 적든 사용자들이 네트워크(통신 환경)을 통해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

 

데이터 센터(Data Center) / 물리적 컴퓨터들이 모여있는 공간

이미지 출처 : https://www.optcore.net/do-you-know-the-data-center-network-architecture/

 

바로 위의 그림이 바로 우리가 생각하는 클라우드의 물리적 형태, 이미지이다.

즉, 클라우드를 물리적으로 생각하면 통신이 되는 공간에 엄청나게 많은 컴퓨터를 쌓아두고 있고 이를 사용자에게 나눠주는 것이다.

 

자 그러면 이번에는 자원을 사용하는 사용자에 집중하도록 해보자. 해당 사용자는 아래와 같이 나눌 수 있다.

  • 불특정 다수
  • 특정 다수
  • 불특정 다수, 특정 다수

이번에는 클라우드 환경의 제공하는 입장에서 생각해보자. (클라우드는 컴퓨터가 물리적으로 모여있는 형태라는 것을 잊지 말자.)

  • 이 클라우드(컴퓨터 집합)는 불특정 다수의 사용자가 활용해도 된다.
  • 이 클라우드(컴퓨터 집합)는 특정 다수의 사용자가 활용해도 된다.
  • A~D 컴퓨터(서버)는 불특정 다수, E~H 컴퓨터(서버)는 특정 다수의 사용자가 활용해도 된다.

 

자 이제는 이 모든 개념을 조합하면...

클라우드 구축이라는 것은 물리적으로 컴퓨터들을 설치하고 기업, 사용자의 목적에 맞게 이용가능한 환경을 구성하는 것을 뜻한다.

 

위의 말 뜻이 어렵다면 아래 예시를 보자.

 

A기업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기업이다. 이 기업의 IT 계열사는 클라우드를 구축해서 다른 계열사들의 데이터, 서비스들을 제공 및 관리하고 있다. 여러분이라면 내부 직원들만 접속, 사용하게 하겠는가? 누구나 자유롭게 접속, 사용하게 하겠는가?

 

B기업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기업이다. 이 기업은 스타트업이나 다른 회사들이 자신들의 클라우드를 사용(자신들의 컴퓨터 자원을 사용)하게 함으로써 돈을 벌고 있다. 여러분이라면 내부 직원들만 접속, 사용하게 하겠는가? 누구나 자유롭게 접속, 사용하게 하겠는가?

사설 클라우드(Private Cloud)

 

이미지 출처 : https://www.hybridict.com.au/corporate-cloud-services/cloud-computing/private-cloud/

 

첫 번째 예시가 바로 사설 클라우드이다. 기업 내에서만 사용되는 서비스(인사평가, 그룹웨어, ERP 등)들을 위해 구축된 클라우드이다. 보통 사설 클라우드를 따로 관리하는 인력이 필요하고 보안 역시 따로 책임지는 인력이 필요하다.

즉, 클라우드를 제공하는 곳도 클라우드를 이용하는 곳도 모두 같은 기업(계열사라면 다를 수 있다.)이다. 그래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대기업들을 보면 IT운영 회사가 존재한다. 삼성 SDS, LG CNS, SK C&C, 롯데정보통신 등이 바로 클라우드를 제공하는 계열사라고 할 수 있다.

공용 클라우드(Public Cloud)

 

이미지 출처 : https://www.hybridict.com.au/corporate-cloud-services/cloud-computing/public-cloud/

두 번째 예시가 바로 공용 클라우드이다. 대표적으로 생각나는 3대장이 바로 이 공요 클라우드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즉, 돈을 받고 자원을 할당해 주며, 보안부터 확장 등 모든 것을 책임져 준다.

클라우드를 제공하는 곳과 클라우드를 이용하는 곳이 다르다. 위 사진에도 아마존 AWS, 마이크로소프트 Azure, 구글 클라우드 등이 보인다.

 

아래 그림과 같이 사설 클라우드(Private Cloud)와 공용 클라우드(Public Cloud)를 나타낼 수 있다.

 

사설 클라우드(좌) / 공용 클라우드(우)

이미지 출처 : https://www.cloudflare.com/ru-ru/learning/cloud/what-is-a-public-cloud/

하이브리드 클라우드(Hybrid Cloud)

 

이미지 출처 : https://thymos.engineering/blog/public-and-private-cloud-comparison-how-to-choose-a-cloud-platform-and-when-to-use-both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는 이 두개를 합쳐놓은 것이다. 아마존을 생각해보면 이해하기 쉬울 것이다. 아마존은 공용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를 이용해서 돈을 벌고 있다. 그러면 아마존도 자신들의 서비스인 공용 클라우드 AWS에 자신들의 기업 데이터나 서비스 개발, 데이터 등을 저장하고 활용하고 있을까?

 

당연히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즉, 이처럼 특정 기술(망 분리 등)의 다양한 방법으로 A~D 서비스는 사설 클라우드, E~H 서비스는 공용 클라우드와 같이 구분해서 클라우드를 구축한 것을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라고 한다.

필자의 사견

가장 쉽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클라우드라는 것이 그림처럼 구름이 아니며 컴퓨터들이 잔뜩 모여있는 곳이라고 생각해야 한다. 그 물리적 공간에 놓여진 컴퓨터의 일부를 사용자에게 원격으로 접속해서 사용하게 하는 것이 클라우드. 그리고 그 사용자들이 불특정 다수이냐? 아니면 특정 다수이냐?에 따라 공용, 사설로 나뉜다고 생각하면 쉽다.

필자의 경험을 덧붙여 이야기하면 사실 여러분들은 체감하기 힘들지만 금융권과 같은 곳에서는 근무시간에 네이버, 다음 등의 웹 페이지를 열어볼 수 없다. 그 반대로 외부 컴퓨터에서 기업 내부에서만 사용하는 사이트에도 접속할 수 없다. 왜냐하면 다 막혀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특정 다수에게만 공개된 망을 사설망(Private Network)이라고 하며 그 사설망에 클라우드를 구성한 것이 사설 클라우드라 할 수 있다. 참고로 사설 클라우드를 만드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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