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클라우드에 대해서 조금 알아보았는데 과연 클라우드는 어떤 장점이 있는지 확인해보자.
일단 클라우드를 언제 쓰는지에 대한 글을 읽고 왔다면 조금 쉽게 알 수 있을 것 같다.
클라우드 컴퓨팅(Cloud Computing) 2부 - 클라우드. 도대체 언제 쓰는 건데?!
먼저 장점을 보기 전에 우리가 서비스를 개발, 관리하는데 어떤 사람들이 필요한지 확인해보자. 서버라는 개념이 나오는데 모르는 사람은 아래 링크를 참고하자.
[서버-클라이언트] IT분야에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은 무슨 뜻일까?
사실 새로운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해서는 정말 많은 단계가 필요하다. 그중에서도 어려운 부분이 실제 개발 부분일 것이다. 많은 스타트업이 생겼다 없어졌다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을 것이다.
그럼 어떤 IT 관계자들이 필요할까?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유튜브를 조금 생각하면서 함께 보자.
자 일단, 유튜브는 웹브라우저(크롬, 사파리 등)에서도 볼 수 있고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도 볼 수 있다. 즉, 사용자가 직접 보는 화면에 대한 개발을 하는 개발자가 필요하다. 이 부분은 총 세 파트의 개발자가 관계된다. (참고로 이 모두를 한번에 개발할 수 있는 플랫폼도 있지만 여기서는 따로 생각하자.)
- 웹 개발자
- 안드로이드 개발자
- iOS 개발자
유튜브를 키면 LTE, 와이파이 등이 표시되는 상태창에 뭔가 통신하고 있다는 표시가 뜨는 것을 알고 있을 것이다. 즉, 유튜브에서 띄워줄 영상들을 가져와야 한다. 이렇게 애플리케이션, 웹브라우저에서 보이는 화면에 무엇인가 데이터를 제공해줄 수 있는 개발이 필요하다.
- 서버 개발자
- 데이터베이스 개발자
자, 이렇게 개발을 했다고 하더라도 접속자 수의 증가 및 보안 등에 신경을 써야할 것이다. 그럼 이 부분을 관리해야 할 사람이 필요하다.
- 네트워크 관리
- 보안 관리
자, 여기서 화면 쪽을 개발하는 사람을 우리는 프론트엔드(Front-End) 개발자, 관계된 데이터를 제공해주는 서버를 개발하는 개발자를 백엔드(Back-End) 개발자라고 부른다.
여러분이라면 이 모든 개발자를 서비스 시작할 때 구할 수 있을 것 같은가? 여기에 대한 해답이 나왔다면 이제 장점을 보자.
클라우드 장점
1. 인프라 구축의 편의성
인프라 구축을 따로할 필요가 없다. 클라우드 서비스 회사에서 제공하는 서버를 임대만 하면 된다. 시/공간적 측면으로 모두 이점이 있다. 특히 시간적 측면으로도 이전과 비교하면 말도 안 되게 당겨지게 된다. 왜냐하면 5-10분이면 서버를 임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2. 다양한 관리의 편의성
트래픽 증가(서버 접속자가 갑자기 폭주했을 때), 데이터 용량 확장 등이 용이하다. 대부분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에서는 오토스케일링(Auto Scaling, 자동 확장)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트래픽 폭주 등에 크게 신경쓸 필요가 없다. 또한 데이터 용량을 늘리는 것도 정말 마우스 클릭으로 가능하기에 정말 간단하다.
그 외에도 클라우드 서비스 회사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기타 서비스(SMS, Mail, Elastic Search 등)들이 많은데 이런 서비스 들을 기존 임대 서버에 연동하는 것이 매우 쉽다.
3. 보안 관리
서비스를 하는 입장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바로 이 보안이다. 필자도 직접 서비스를 할 때, 개인정보 등을 잘 관리하려고 정말 이런저런 보안을 고민했었는데 실제로 아마존 AWS에서 대부분의 보안을 해주었기 때문에 암호화 정도의 기본 보안만 신경 썼었다.
클라우드 서비스 회사에서는 물리적, 논리적 보안을 전부 갖추고 있기 때문에 해킹의 위험에 안전하다고 할 수 있다.
4. 장애 관리
사실 이 부분도 정말 큰 부분이다. 내가 개발적으로 실수를 해서 발생하는 장애가 아닌 이상 거의 장애가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 클라우드 서비스 회사는 대부분 데이터 센터를 가지고 있으며 2, 3차 백업이나 서버의 이중화 등까지 해두기 때문에 한쪽이 망가져도 장애 없는 서비스가 되도록 기반을 갖추고 있다.
5. 부담 없는 가격
실제로 아마존 AWS 및 KT UCloud를 사용해본 필자는 가격적 부담을 꽤나 들 수 있었다. 왜냐하면 처음부터 내가 직접 서버를 살 필요도 없었고 앞으로 서비스의 규모가 어떻게 될지도 예상할 수 없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매달 일정 돈만으로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은 정말 큰 이점이었다.
필자의 사견
필자는 약 10년 간 카페 24의 서버부터 KT UCloud, 아마존 AWS까지 사용해 봤는데 정말 서비스를 빠르게 개발하고 공개하기에는 정말 최고의 플랫폼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아마존 AWS에서는 무료 1년 작은 서버 임대도 해주기 때문에 정말 테스트 서버로도 활용할 수 있다. 여러분이 만약 신규 서비스 개발 생각하고 있으며, 스타트업을 생각하고 있다면 클라우드 서비스를 추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