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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트렌드

클라우드 컴퓨팅(Cloud Computing) 6부 - 클라우드 단점. 클라우드는 무조건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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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글에서 클라우드의 장점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클라우드 서비스는 정말 획기적이고 지금 이렇게 많은 애플리케이션과 웹 서비스들이 나올 수 있는 바탕이 된 것은 사실이다. 아직 장점을 보지 않았다면 아래 링크를 먼저 보고오자.

 

클라우드 컴퓨팅(Cloud Computing) 5부 - 클라우드 장점. 클라우드는 무엇이 장점일까?

 

이런 장점이 많은 클라우드 서비스가 사실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다. 왜 그런지 차근차근 알아보자.

 

사실 이 클라우드 서비스는 우리가 사는 전세, 월세의 개념과 비슷하다.

이 문장을 보자마자 느낌이 오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아닌 사람도 있을 것이다. 

 

내가 집을 샀을 때와 전, 월세로 남의 집에서 살 때 어떤 차이가 존재할까? 한번 이 전, 월세 예시를 통해서 단점을 느껴보자.

내 집 VS 전, 월세

내집 VS 전, 월세

1. 설계, 환경 측면

함부로 집을 꾸밀 수 없다.

 

집을 샀을 때는 이 집에 관한 모든 것은 내가 원하는대로 꾸밀 수 있다. 하지만 전, 월세를 살 경우에는 집주인의 허락 하에서만 집을 꾸밀 수 있다.

 

정말 단순히 액자를 집에 건다고 생각해보자. 내 집일 경우에는 마음대로 벽에 구멍을 내고 액자를 걸 수 있다. 하지만 월, 전세를 살 경우 대부분의 집주인은 벽에 구멍내는 것을 허락하지 않는다. 이처럼 집주인의 의존도가 높다.

2. 관리 측면

수리는 어떻게?

 

내 집일 경우에는 집에 누수가 생기거나 어떤 하자가 생겼을 때 내가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 하지만 전, 월세에 살 경우에는 집주인에게 연락하여 수리에 대한 부분을 알리고 집주인의 확인 후에 수리할 수 있다.

 

실제로 풀옵션 월세 오피스텔에 세탁기가 고장났다고 하자. 이 때 반드시 집주인에게 연락해서 세탁기 고장을 확인시켜야 하고 집주인이 수리기사를 부르거나 고치거나 해야한다.

3. 비용 측면

월세 상승

 

내 집일 경우에는 한번에 큰 돈이 들어가지만 이후 비용 관리는 모두 능동적으로 내가 직접할 수 있다. 하지만 전, 월세를 살 경우에는 비용은 집주인에 의해 결정된다.

 

전, 월세일 경우 집 값이 올라서 전, 월세 가격이 오를 수가 있다. 이 경우 돈을 더주고 살거나 다른 곳으로 집을 옮겨야 한다.

 

내 집 VS 전, 월세의 차이를 보았는데 어떤가? 느낌이 오는가?

클라우드의 단점

1. 의존도 상승

의존 관계

 

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할 경우에 해당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업체의 환경에 종속된다. 사실 이 부분이 아래 열거한 모든 단점의 근본적인 원인이다.

 

아마존 AWS를 예시로 들면 아마존 EC2(서버 임대)를 사용하게 되면 개발자가 주도적으로 서비스 환경을 구성하기 보다는 아마존에서 제공하는 환경에 맞춰 구성하게 된다. 당연히 서버만 임대하고 모든 환경을 개발자가 직접 구축할 수 있지만 아마존에서 제공하는 간편한, 이미 구축된 서비스가 정말 많기 때문에 아마존 서비스를 계속 사용하게 된다.

 

이 부분은 전, 월세의 예시와 맞지 않지만 의존도가 높으면 다른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로 이동하기도 어렵다. 단순히 말해 아마존 AWS에서 마이크로소프트 애저로 옮기기 쉽지 않다.

2. 장애 및 운영 관리

장애 발생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 자체에 장애가 발생했을 경우 아무것도 할 수 없이 장애가 해결되기만을 기다려야 한다. 즉, 내 손으로 직접 해결하고 대처할 수 없는 부분이 반드시 생긴다.

 

실제로 필자가 아마존 AWS를 사용하고 있을 당시 아마존 자체적으로 장애가 발생했는데 정말 아무것도 못하고 고쳐지기만을 기다려야 했다.

3. 비용 상승

클라우드 비용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업체의 모든 서비스에는 결코 무료가 없다.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업체의 서비스 의존도가 높을 수록 비용은 증가하게 된다.

 

아마존 AWS에서 서버 임대부터 데이터베이스, 메일, SMS 등의 서비스를 이용하면 이용할수록 달마다 내야하는 비용은 계속 증가한다.

필자의 사견

나의 손이 떠나 어딘가에 의존하면 할수록 대처하기 어려워진다는 단점이 있다. 이 부분은 클라우드 서비스만이 아니라 모든 분야에 적용되는 부분이다. 그리고 대부분의 기업들이 겪는 고민일 것이다. 하지만 이런 단점에도 불구하고 스타트업이나 중소기업 등 인력이 부족하지만 빠른 변화나 적응이 필요한 기업이라면 반드시 클라우드 서비스를 추천하고 싶다. 물론 대기업도 비용을 잘 계산하여 사용해야할 때는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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