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필자가 6년만에 스마트폰을 바꾸고 부모님의 스마트폰도 같이 바꾸면서 스마트폰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부모님의 경우에는 요금이 싸기 때문에 자급제 폰이나 중고폰 등을 사용하는게 가격면에서도 성능면에서도 효율적이었다. 또한 다양한 스마트폰을 고민했지만 결국 삼성 갤럭시 S21로 바꿔드렸다. 일단 LG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빠졌고 가격에서 큰 효율을 보이는 샤오미폰도 있었지만 결국 AS나 부모님의 효율을 생각했기에 내린 선택이었다.
또한 필자는 약 12-13년간 아이폰을 사용했지만 이번에 첫 삼성폰 갤럭시 Z폴드 3을 사용하게 되었다. 삼성 언팩 영상을 본 것이 가장 큰 계기가 되었다.
어쨌든 이번 스마트폰을 바꾼 계기로 삼성의 스마트폰 Z시리즈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갤럭시 Z 시리즈 이야기
필자는 이번 갤럭시 Z시리즈의 언팩 영상을 보면서 Z시리즈가 기존에 가지고 있었던 다양한 아쉬움을 제거했다고 보았다. 특히, 방수와 UDC(Under Display Camera)를 통한 더 넓은 화면의 사용, 액정 내구성의 보완 등이었다. 이 영상을 보면서 삼성이 Z시리즈의 상용화를 노리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특히, 이 상용화가 중요한 이유는 폴드 기종에 대한 애플리케이션의 지원이 미흡한 상태였다. 즉, 외부화면과 내부화면의 레이아웃 호환이 100% 제대로 되지 않는 애플리케이션이 많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번 기회로 많은 애플리케이션들의 폴드에 대한 지원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해 본다.
사실 필자도 개발자였기 때문에 사용화가 덜 된 기종에 대한 레이아웃 지원은 상당히 늦게 지원한 경험이 있다. 또한 화면 크기의 큰 변화는 작은 디스플레이의 UI 구조가 아닌 새로운 UI 구조를 짜야할 필요성도 있기 때문에 더 늦어지기도 한다.
이전 Z폴드, Z폴드 2의 가격은 240만원대였는데 이번 Z폴드 3은 200만원대 초반이다. 약 40만원 정도의 가격 차이도 큰 장점으로 작용하는 것 같다. 또한 이번에 그린 컬러가 추가되었는데 이 그린 컬러를 실제로 본 필자는 정말 색 잘 뽑았다고 생각했다.
실제로 이번 Z폴드 3가 큰 인기를 끌 것 같다고 생각한 것이 필자만의 생각이 아니라는 것을 느낀 것은 사전예약 판매량만 봐도 알 수 있었다. Z폴드 2는 사전예약이 8만대였으나 이번에는 45만대를 돌파했다고 한다. 약 6배정도 사전예약 판매가 증가한 것이다. 또한 유튜브 등에서의 평가도 정말 좋다.
그 외에도 정말 인상깊었던 것은 S펜이다. 갤럭시 Z폴드는 화면이 크기 때문에 S펜과의 호환성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폴드 전용 펜이 등장했고 글을 쓸 때마다 실제 글을 적는 효과음까지 더해졌다는 것이 정말 마음에 들었다.
마치면서
사실 그린 컬러의 사전 예약이 많아서 24일 수령이라 직접 사용해보지 못하고 여러 자료와 삼성 디지털 프라자에 직접 방문해서 사용한 후기로 글을 쓰는 것이라 정확한 장, 단점을 이야기해 줄 수 없지만 필자의 첫 인상에는 합격이었다. 삼성전자의 주가가 최근 계속 하락으로 위기라고 하는데 Z시리즈의 성공을 기원해 본다. 사실 해외는 이 UDC에 대한 혹평이 많아 어떻게 될지 예상이 어렵지만 내구성, 디자인면에서는 확실히 인정받은 느낌이니 좋은 결과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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