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부에서 DT를 제대로 하기 위해 기본이 되는 요소에 대해 알아보았다.
그러면 이런 기본 요소를 갖춘 기업들은 이제 무엇을 해야 하는 것일까?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자!
아마존은 패스트 팔로워(Fast Follower)보다는 발명을 하는 회사가 되고 싶다고 이야기 했다. 그렇게 등장한 것 중 하나가 바로 킨들(Kindle)이다. 사업하는 사람들은 항상 '미래 먹거리'에 대해 고민하며 현재 흐름을 따라가야 할지... 새로운 시도를 해야 할지... 를 끊임없이 고민하게 된다. 여러분이라면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패스트 팔로워가 될 것인가? 발명을 할 것인가?
필자의 생각은 이미 패스트 팔로워의 시대는 끝이 났다고 생각한다. 똑같이 따라해서는 그 산업에서 살아남을 수 없게 되었다. 국내, 해외 사례를 통해 살펴보자.
* 국내 사례
1. 배달의 민족 VS 요기요
두 회사의 설립일은 8개월 차이(배달의 민족이 8개월 빨리 설립)이다. 요기요는 패스트 팔로워로 열심히 배달의 민족을 뒤따라 갔지만 결국 2019년 배달의 민족에게 인수되었다. 단순히 패스트 팔로워가 무조건 안된다라는 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아래와 같이 쿠팡이라는 좋은 예가 있기 때문이다.
2. 쿠팡 VS 그 외 이커머스
쿠팡과 다른 이커머스 업체를 비교해도 쉽게 알 수 있다. 시작은 쿠팡이 한참 늦었지만 쿠팡의 접근 전략은 남달랐다. 그건 바로 로켓 배송이라는 서비스이다.
그 누구도 시도하지 않았던 로켓 배송. 끊임없이 적자를 냈지만 이로써 고객을 모두 잡았다. 아래 점유율만 보아도 쿠팡이 이커머스 시장을 얼마나 가지고 있다는 것이 확연히 눈에 들어온다.
* 해외 사례
해외에는 어떤 사례가 있을까?
사실 아마존, 스타벅스 등 다양한 기업들이 발명, 새로운 시도로 큰 성공을 거두었다. 최근에 필자가 블록체인에 대해 조사하면서 알게 된 IBM이 그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IBM은 과거 엄청나게 잘 나갔던 회사였다. IBM 컴퓨터... 컴퓨터의 표준을 정립했던 회사. 이 IBM이 꾸준히 새로운 시도를 하면서 다시 성장하고 있다. 지금은 블록체인을 이용한 Food Trust라는 새로운 비즈니스를 주도하고 있다. 이 Food Trust는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하여 유통과정을 투명하게 고객에게 공개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월마트에 이 솔루션을 도입했다.
사실 이 외에도 수많은 업체들이 패스트 팔로워가 아닌 발명하는 회사로 나아가고 있다.
필요한 건 새로운 비즈니스 전략!
이제 과거의 방식은 더이상 통용되지 않는다. 왜냐하면 이미 고객은 과거의 고객이 아니다. 조직도 이전의 조직이 아니다. 고객과 조직 내부가 모두 변해가는데 과거의 전략이 통용될 리 만무하다. 고객 중심으로 생각하고 새로운 변화를 경험하게 할 수 있는 새로운 발명, 이를 위한 새로운 비즈니스 전략이 DT를 제대로 성공하기 위해 필요한 필수적 요소가 되었다.
필자의 사견
필자도 DT를 조사하기 전에는 그냥 단순한 디지털화를 생각했는데 조금씩 조금씩 정보를 모으면 모을수록 정말 복잡하고 어려운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왜 다들 실패하고 그렇게 노력하는지 알 것 같다. 그러면 도대체 이제는 어떠한 방식으로 DT를 해야 할까? 그것이 궁금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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